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 양국의 대규모 연합훈련 기간에 군사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차 한국석좌는 이날 CSIS의 통일전문 웹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 데이터 예측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 시작 전 4∼8주 기간의 정세 동향은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있을 수 있는 북한의 행동을 가장 잘 예측해 주는 지표"라며 "이 기간 북미 관계는 부정적이었고, 따라서 이번 한미 연합훈련 기간 고도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독수리훈련은 이날 시작됐고, 키리졸브(KR) 훈련은 오는 13일 시작된다. 4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될 이번 독수리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전략무기가 동원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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