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이 지난 25일 동시 접속자 급증으로 인해 한때 마비됐습니다.
당 관계자는 26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전날 한때 동시 접속이 갑자기 늘면서 홈페이지 게시판이 마비됐다"며 "왜 접속자가 늘어났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게시판이 복구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 측에서는 탄핵심판 전 최소 2차례 방송토론회를 열자는 이 시장 측 요구를 당 선관위에서 수용하지 않자, 이에 항의하는 지지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선관위가 발표한 토론일정에 따르면 3월 13일 이전에 열리는 방송토론회는 3월 3일 CBS토론회 한 번 뿐입니다.
게시판에는 민주당 방송토론 일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탄핵심판 전 토론회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촉구성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선관위 관계자는 "탄핵심판을 앞둔 엄중한 시국에 토론회를 자주 개최한다면, 마치 민주당이 집권에만 관심을 두는 것처럼 비쳐 더 큰 비판에 처할 수 있다"며 토론회 횟수를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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