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대권 도전' 심상정…"촛불 염원 담아 60년 기득권 청산"

【 앵커멘트 】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국회의원 의석을 가진 정당중에서는 처음으로 당 공식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심 대표에게는 3번째 대권 도전인데요.
60년 묵은 기득권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선에서 80%가 넘는 지지율을 얻으며 대선 후보로 선출된 심상정 대표는 60년 넘게 이어온 기득권 정치의 종식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상임대표
- "과감한 기득권 청산과 민생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심 대표는 온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정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상임대표
- "정의당이 꾸는 꿈은 대한민국이 함께 꾸는 꿈입니다. 촛불시민의 열망입니다. 촛불시민의 승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심 대표는 지난 2004년 처음 국회에 입성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을 거치며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선 의원이기도 한 심 대표는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 대권 도전입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완주 의지를 밝힌 심상정 대표가 의미 있는 득표율로 진보정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송철홍 VJ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