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쪽방촌 갔다가 시장 방문…대선주자 지지율 상승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설 명절을 이틀 앞둔 25일에도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2017년 국민안전 중점과제 추진계획', '설 명절 안전대책',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이행상황'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명절에는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고 다중 이용시설의 안전사고, 각종 범죄, 응급환자 발생 등이 우려된다"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안전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에는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
먼저 서울 남대문 지역상담센터를 찾아 쪽방촌 지역주민들과 떡국 오찬을 하며 "내년까지 전국 모든 읍면동 3천502개를 복지 허브화해 삶의 그늘진 곳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전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쪽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맞춤형 급여를 도입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찾아 설 명절 물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상인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인 모두가 노후시설 정비, 안전규정 준수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정부도 소방안전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떡, 과일 등의 명절 물품들을 구입한 뒤 이 물품들을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에 대한 인사권도 행사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에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공관에서 우수·모범공무원 격려 오찬을 하고, 육군훈련소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했습니다.
이 같은 황 권한대행의 행보를 두고 대선주자급 행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최근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황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 측은 "정치권에서 (황 권한대행의) 정책·민생행보를 정치적인 행보로 해석하는 건 과도하다고 정부는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설 명절을 이틀 앞둔 25일에도 광폭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2017년 국민안전 중점과제 추진계획', '설 명절 안전대책',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이행상황'을 논의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명절에는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고 다중 이용시설의 안전사고, 각종 범죄, 응급환자 발생 등이 우려된다"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안전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에는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
먼저 서울 남대문 지역상담센터를 찾아 쪽방촌 지역주민들과 떡국 오찬을 하며 "내년까지 전국 모든 읍면동 3천502개를 복지 허브화해 삶의 그늘진 곳을 먼저 찾아가는 복지전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쪽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맞춤형 급여를 도입해 가구별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찾아 설 명절 물품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시장상인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상인 모두가 노후시설 정비, 안전규정 준수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정부도 소방안전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떡, 과일 등의 명절 물품들을 구입한 뒤 이 물품들을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급에 대한 인사권도 행사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전날에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공관에서 우수·모범공무원 격려 오찬을 하고, 육군훈련소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했습니다.
이 같은 황 권한대행의 행보를 두고 대선주자급 행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여기에 최근 황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황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황 권한대행 측은 "정치권에서 (황 권한대행의) 정책·민생행보를 정치적인 행보로 해석하는 건 과도하다고 정부는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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