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5일 오후 2시 30분께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행정관은 최순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윤 행정관은 '최 씨와의 인연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하고 헌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윤 행정관은 1979년생으로 배우 전지현, 재벌 총수 등의 개인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으로 발탁돼 논란이 됐다.
3급 공무원인 행정관은 5급 공무원으로 시작해도 20년 이상 걸리는 고위직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 행정관에 대해 직책은 행정관이지만 결국 박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위해 고용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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