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실질심사서 또 다시 눈물 흘린 최순실…정유라는 언급 안 해
전국을 충격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 넣은 장본인인 최순실 씨가 오늘(3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당시 상황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최씨의 혐의는 직권남용 공범 및 사기미수입니다.
이 변호사는 최 씨가 심리 중 흐느꼈고 "전반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며 "특히 마지막 부분에선 굉장히 흐느끼며 심경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최 씨가 감정에 호소한다는 지적이 생길 것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이같이 전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말하며 흐느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오늘은 괜찮은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눈물이 안나겠냐"며 "변호인 입장에서 (최 씨가)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 아니냐"고 답하며 말 끝을 흐렸습니다.
또한 논란이 됐던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전국을 충격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 넣은 장본인인 최순실 씨가 오늘(3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당시 상황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최씨의 혐의는 직권남용 공범 및 사기미수입니다.
이 변호사는 최 씨가 심리 중 흐느꼈고 "전반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했다며 "특히 마지막 부분에선 굉장히 흐느끼며 심경을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최 씨가 감정에 호소한다는 지적이 생길 것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이같이 전하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말하며 흐느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오늘은 괜찮은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눈물이 안나겠냐"며 "변호인 입장에서 (최 씨가)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 아니냐"고 답하며 말 끝을 흐렸습니다.
또한 논란이 됐던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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