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국민과 함께 촛불 들겠다"…朴 대통령에 직접적 '하야' 촉구 주목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 단행 조치를 두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질책했습니다.
박 시장은 2일 긴급 성명을 통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박 대통령의 모습에 또다시 분노하게 된다. 즉각 물러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그간 정치권에서 박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하야 요구는 자제하는 모습과 대비됩니다.
이어 "박 대통령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겠다.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규명은 내놓지 않은채 인사권을 지휘했다는 점과 그 과정 또한 정치권에 사전통보 없이 진행했다는 점을 문제삼은 것입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사회원로와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을 만나 시국을 걱정하는 말씀을 경청하고 고민해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을 믿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 국민과 유리된 어떤 정당이나 정치인도 있을수 없다"면서 "대통령도, 정치인도, 그 누구도 결국 국민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개각 단행 조치를 두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질책했습니다.
박 시장은 2일 긴급 성명을 통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박 대통령의 모습에 또다시 분노하게 된다. 즉각 물러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그간 정치권에서 박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하야 요구는 자제하는 모습과 대비됩니다.
이어 "박 대통령도 수사를 받아야 한다.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겠다.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박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진상규명은 내놓지 않은채 인사권을 지휘했다는 점과 그 과정 또한 정치권에 사전통보 없이 진행했다는 점을 문제삼은 것입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사회원로와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을 만나 시국을 걱정하는 말씀을 경청하고 고민해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을 믿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 국민과 유리된 어떤 정당이나 정치인도 있을수 없다"면서 "대통령도, 정치인도, 그 누구도 결국 국민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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