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거국중립내각 절대 안 돼…책임질 일만 많을 것" 비판

진중권 "거국중립내각 절대 안 돼…책임질 일만 많을 것" 비판



새누리당이 촉구하고 나선 거국중립내각 제안에 여야 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입장이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31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중권 교수는 "거국중립내각은 절대 안 된다"며 "대통령 중심제 특성상 거국 내각은 나라의 혼란이 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교수는 "거국내각은 계륵"이라며 "(현 정권 임기가 남은) 1년 4개월 동안 뭐하느냐. 여야 동수로 내각을 구성할 건데 권한은 거의 없고 책임질 일만 많을 것이다"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하야 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촛불집회를 하는 것은 수사를 제대로 하라는 뜻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