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실패, 日방위상 "미국·한국과 긴밀한 연대"

북한 미사일 발사 실패, 日방위상 "미국·한국과 긴밀한 연대"



북한이 지난 15일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에 관해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은 "즉시 우리나라(일본)의 안전보장에 뭔가 영향이 있는 사태는 아니다"고 반응했습니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오전 민영방송 후지TV에 출연해 "일본에 영향을 미칠만한 비행 물체가 날아온 것은 아니다. 확실히 정보를 수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정보의 내용은 기밀 관계로 코멘트를 자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미국, 일본·미국·한국의 긴밀한 연대로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삿포로(札晃) 시내에서 한 강연에서 "북한의 위협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탄도미사일에 핵탄두가 실리게 되면 매우 큰 위협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특정비밀보호법과 안보관련법에 의해 미국과 정보를 공유, 연대해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5일 오후 무수단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실패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전략사령부도 15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