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에 모든 걸 바치겠다"…秋에 "당선 축하"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는 27일 "내년에 대선 등 중요한 고비고비마다 국민의당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해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가는 곳곳마다 느끼는 등시에 국민의 당에 대한 기대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실상 차기 대권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실제로 이날 만찬자리는 '대선후보 추대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참석자들이 정권교체를 위한 안 전 대표의 역할론을 앞다퉈 언급했습니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님이 호남의 맑은 정기를 받고 가서 내년 대선일인 12월 20일 정권교체의 길을 열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송기석 의원은 "당원 배가 운동 과정에서 수천명이 당비 납입 약정을 해 주셨습니다. 당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총선 민심이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며 "안 전 대표께서 다음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내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은희 의원은 "광주시민들은 국민의당이 정권교체 헤게모니에서 어떤 방법을 갖고 안 전 대표님이 어떤 비전을 제시하실지 듣고 싶어한다"고 말했고, 정인화 의원도 "안 전 대표님이 지역에 오면 당 호감도가 엄청나게 높아진다. 내년 정권교체에 우리 당이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에게 "축하드린다. 국민 눈높이에서 당을 잘 이끌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지도부' 출범에 이어 더민주에 '친문(친문재인) 지도부'가 출범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전체적인 최고위원이 누가 됐는지 명단을 보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더민주 전대와 관련해 "다른 당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지만 지난번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처럼 '닮은꼴 복사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은 바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28일에는 지역위원장·지지자 500여 명과 광주 무등산을 오른 뒤 광주·전남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서는 사실상 2017년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30일에는 고향인 부산을 방문, '낙동강 전선' 공략에 나섭니다.
부산에서는 전국여성위원회 워크숍, 영남지역 기자간담회, 뉴프런티어 희망모임 창립대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는 27일 "내년에 대선 등 중요한 고비고비마다 국민의당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해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변화에 대한 열망을 가는 곳곳마다 느끼는 등시에 국민의 당에 대한 기대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실상 차기 대권도전 의사를 공식화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실제로 이날 만찬자리는 '대선후보 추대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참석자들이 정권교체를 위한 안 전 대표의 역할론을 앞다퉈 언급했습니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님이 호남의 맑은 정기를 받고 가서 내년 대선일인 12월 20일 정권교체의 길을 열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송기석 의원은 "당원 배가 운동 과정에서 수천명이 당비 납입 약정을 해 주셨습니다. 당 지지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총선 민심이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며 "안 전 대표께서 다음 대선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내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은희 의원은 "광주시민들은 국민의당이 정권교체 헤게모니에서 어떤 방법을 갖고 안 전 대표님이 어떤 비전을 제시하실지 듣고 싶어한다"고 말했고, 정인화 의원도 "안 전 대표님이 지역에 오면 당 호감도가 엄청나게 높아진다. 내년 정권교체에 우리 당이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에게 "축하드린다. 국민 눈높이에서 당을 잘 이끌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지도부' 출범에 이어 더민주에 '친문(친문재인) 지도부'가 출범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전체적인 최고위원이 누가 됐는지 명단을 보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더민주 전대와 관련해 "다른 당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지만 지난번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처럼 '닮은꼴 복사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꼬집은 바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는 28일에는 지역위원장·지지자 500여 명과 광주 무등산을 오른 뒤 광주·전남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서는 사실상 2017년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30일에는 고향인 부산을 방문, '낙동강 전선' 공략에 나섭니다.
부산에서는 전국여성위원회 워크숍, 영남지역 기자간담회, 뉴프런티어 희망모임 창립대회 등 일정을 소화하며 지지기반 확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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