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매체는 연일 사드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비난 여론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중국 기관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사드 배치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사드 배치 의지를 밝히자마자,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2일 국무회의)
-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배치 결정이) 바뀔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바로 다음날인 어제, 중국 인민일보가 한 면을사드로 도배하면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드 그림자가 드리운 성주군'이라는 제목의 르포 기사에는 주민들의 반대 모습이 담겼습니다.
옆에는 '중국 안보 이익에 고의로 손해를 주는 건 용납 못한다'는 사설이 실렸습니다.
사설에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언급됐습니다.
지난해 시진핑 주석과 박 대통령이 망루에서 함께 열병식을 관람한 이후 중국 매체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판이 사라졌는데 다시 등장한 겁니다.
인민일보는 중국 정부와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지라는 점에서 단순한 반발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의 신화통신은 "사드 배치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 정책 실패"라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그동안 인민일보가 한국 외교안보 인사들의 사드 반대 사설을 매일같이 실어왔는데 신화통신이 이를 이어받아 국내 사드 반대 여론에 불을 지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이소영
중국 매체는 연일 사드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비난 여론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중국 기관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까지 언급하며 사드 배치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사드 배치 의지를 밝히자마자,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2일 국무회의)
-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배치 결정이) 바뀔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바로 다음날인 어제, 중국 인민일보가 한 면을사드로 도배하면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드 그림자가 드리운 성주군'이라는 제목의 르포 기사에는 주민들의 반대 모습이 담겼습니다.
옆에는 '중국 안보 이익에 고의로 손해를 주는 건 용납 못한다'는 사설이 실렸습니다.
사설에는 박근혜 대통령까지 언급됐습니다.
지난해 시진핑 주석과 박 대통령이 망루에서 함께 열병식을 관람한 이후 중국 매체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판이 사라졌는데 다시 등장한 겁니다.
인민일보는 중국 정부와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지라는 점에서 단순한 반발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중국의 신화통신은 "사드 배치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 정책 실패"라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그동안 인민일보가 한국 외교안보 인사들의 사드 반대 사설을 매일같이 실어왔는데 신화통신이 이를 이어받아 국내 사드 반대 여론에 불을 지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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