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태안 앞바다에서 민생 행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오늘(15일)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현장인 태안 앞바다를 찾았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인천과 고양 등 수도권에서 유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동영 후보는 선거 직전 주말을 유조선 기름 유출 피해를 겪고 있는 태안반도에서 시작했습니다.

당초 수도권에 하루종일 머물며 릴레이 유세를 벌일 예정이던 정 후보는 유조선 피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급히 발걸음을 태안으로 돌렸습니다.

정 후보는 당직자들과 함께 태안 파도리 바닷가에서 직접 팔을 걷어부치고 기름띠 제거 작업을 도우면서 '민생 대통령'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특별법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 위대합니다. 팔도에서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오셔서 위로하고 봉사하고 돕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위대한 훌륭한 국민이 있는데, 무엇을 극복하지 못하겠는가 하는 용기를 새삼 얻었습니다."

이후 정 후보는 인천과 고양 등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빡빡한 유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유세를 통해 정 후보는 국회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이명박 특검 이거 야당이 몸으로 막는데요. 어제 제2향군 회장이 가지회견했어요. 이명박 병적 기록이 조작되었다는 거에요 이명박 후보 군대 면제 받았는데 알고보니 병적기록부가 조작되었다는 겁니다."

앞으로 정 후보는 남은 기간 수도권 집중 유세를 통해 마지막 지지율 상승에 전력투구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