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정부가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핵무기나 미사일을 만드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40개 품목인데, 두 달 만에 수출 금지 품목을 확대한 겁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이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확대했습니다.
금지 품목에는 고리형 자석 물질과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14개 화학물질 등이 포함됐습니다.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개발, 대량살상 무기 제조에 이용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석탄과 항공유 등 25종의 대북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40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지난주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 측에 대북 제재의 이행을 약속한 뒤 나왔습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최근 북한이 영변에서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을 다시 가동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에 이뤄진 조치여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 움직임과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엄격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중국 정부가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핵무기나 미사일을 만드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40개 품목인데, 두 달 만에 수출 금지 품목을 확대한 겁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이 대북 수출금지 품목을 확대했습니다.
금지 품목에는 고리형 자석 물질과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화학전 약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14개 화학물질 등이 포함됐습니다.
핵 프로그램과 미사일 개발, 대량살상 무기 제조에 이용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석탄과 항공유 등 25종의 대북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40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지난주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 측에 대북 제재의 이행을 약속한 뒤 나왔습니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최근 북한이 영변에서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을 다시 가동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에 이뤄진 조치여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 움직임과 무관하게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엄격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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