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리수용 부위원장이 방중하며 냉각기에 들어갔던 북중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당시 만남에서 중국이 오히려 한반도가 비핵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냉각기를 거쳤던 북한과 중국.
최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시진핑을 만나면서 관계회복은 물론 북한의 핵보유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회담에서 중국이 한반도가 비핵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8일)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난 김홍균 평화교섭본부장은 당시 중국이 북한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존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힌 사실이 전해진 바 있지만 비핵화 문제를 명확하게 언급했다는 점이 새롭게 확인된 겁니다.
또, 관심이 쏠렸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문제는 이번 북중 간의 만남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양측이 북핵 문제에 대해 전략적인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한 상황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북한 리수용 부위원장이 방중하며 냉각기에 들어갔던 북중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당시 만남에서 중국이 오히려 한반도가 비핵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냉각기를 거쳤던 북한과 중국.
최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시진핑을 만나면서 관계회복은 물론 북한의 핵보유도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회담에서 중국이 한반도가 비핵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8일)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난 김홍균 평화교섭본부장은 당시 중국이 북한에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존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힌 사실이 전해진 바 있지만 비핵화 문제를 명확하게 언급했다는 점이 새롭게 확인된 겁니다.
또, 관심이 쏠렸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문제는 이번 북중 간의 만남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 양측이 북핵 문제에 대해 전략적인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한 상황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