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다음 달 6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 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5월 6일이 임시 공휴일로 확정되면 어린이 날인 5일부터 일요일인 8일까지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된다.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5월 6일을 내수 진작 차원에서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수락했다.
정부는 지난해 광복절 전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1조 3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봤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나흘로 휴가가 하루 늘어난 만큼 파급효과가 더 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는 것은 정부 수립 이후 58번째다. 안건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대통령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되면 내달 6일은 임시 공휴일로 최종 확정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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