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파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입당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국회에서 입당식을 열고 현실 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누군가는 그 진흙탕에 뛰어들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1야당인 더민주에 제가 살아온 일생을 모두 맡기기로 했다며 야당의 혁신과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성공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유출 배후로 지목받아 검찰에 기소됐고,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