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문화도 경제다"

이명박 후보가 문화예술인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문화도 경제라며 경제 성장 못지 않은 문화적 수준을 강조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술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서울 평창동의 한 미술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문화 예술인들과 차 한잔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문화도 경제라며 4만불 국민소득 못지 않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의 목표는 경제적으로는 3만불, 4만불 소득을 언제 이루느냐 하고 있지만, 소득이 올라가는 이상으로 문화국가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행사에는 경선과정에서 이 후보를 도왔던 배우 유인촌씨가 직접 사회를 봤고, 영화계, 문화계 인사등 30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이진석 / JS 픽쳐스 대표
-" 드라마 수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큰 만큼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

인터뷰 : 이현승 / 영화 '시월애' 감독
-"불법다운으로 극장에서만 승부를 봐야하니까 엄청난 마케팅비를 써야 한다.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것을 좀.."-

신달자 시인은 인생에서 시련을 겪은 후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을 되돌아 본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를 낭독하며 이 후보가 가슴에 새길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신달자 / 시인
-"한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 봄 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노오란 네 꽃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

그동안 각 분야별로 정책 반영을 위해 타운미팅을 추진했던 이 후보는 다음 주 부터는 전남 광주를 시작으로 대선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지지세 몰이에 나섭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