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정자동과 광교신도시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내년 1월 30일 개통한다.
22일 사업시행자인 경기철도에 따르면 신분당선 연장선은 다음 달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는 5분 간격으로, 그 외의 시간에는 8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1조4038억원이 투입된 신분당선 연장선에는 정자역과 연결되는 동천역을 포함해 6개 역사가 들어선다.
노선은 동천역∼수지구청역∼성복역∼상현역∼광교중앙(아주대)역∼광교(경기대)역이다.
경기철도 관계자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광교신도시에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오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과 수원 서북부와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가 연결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자역과 동천역 사이 미금역은 성남시와 수원시가 역사 설치를 놓고 갈등을 빚는 바람에 2013년 3월에야 뒤늦게 착공돼 오는 2017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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