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빅5] 첫 탈당 3인, 안철수 신당 합류에 말 아끼기?
17일 방송된 MBN '뉴스 빅5'에서는 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의 탈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형오 앵커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나흘 만에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달당을 선언했다"며 "하지만 '안철수와 신당을 만들건가'라는 질문에는 '그런식으로 몰아가지 마라' 라고 선을 그었다. 안철수에게 안가겠다는 뜻 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송국진 본부장은 "일단 안 의원이 어떻게 신당을 만들고 어떤 사람을 끌어모을지 보겠다는 것"이라며 "또 자금은 어떻게 댈 것인지 번듯한 집을 지을것인지 아니면 초가삼간을 지을것인지 한번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유성엽 의원같은 경우 어제 본인 트위터에서 '제 3지대 창당론'을 이야기 했는데 제 3지대에서 박주선 신당이나 천정배 신당, 또 박준영 신당이 만들어 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안철수 하고 가겠다' 이렇게까지 얘기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김 앵커는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라며 "네티즌 여론을 보면 재밌는 글이 많다"며 관련 반응을 몇 가지 소개했습니다.
아이디 '하나lamr****'는 "그래 잘 나갔다 김한길, 이종걸, 주승용 조경태는 뭐하난 뒤따라 나가야지"라고 탈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이디 'frid****'는 "지금 밖에 기온은 영하권...추우실텐데 안 의원이나 세분들도...."라고 말하며 추운 날씨에 이들의 상황을 비유했습니다.
또 'ta18****'은 "내년에 신당 대통합 이런 짓은 하지 말기를 대통합은 당신들이 튀어나간 의의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나까"라며 야권의 분열을 비판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마지막으로 'lks0****'은 "송호창 의원 코미디하지 마세요. 어떻게 다시 돌아갑니까? 당신은 정치를 하지 마십시오 유권자를 바보로 아나?"라며 송 의원을 비판하는 글도 많았습니다.
김 앵커는 "일부러 고른 것이 아닌데 대체적으로 누리꾼 반응이 부정적인게 많이 보인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안철수 의원이 나간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 같다 여당하고 대결해서 싸우려면 힘을 모아야 되는 상황인데 탈당이 총선 승리나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부분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결과가 많이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들 입장에선 어떤 형태로는 당을 깨고 나간 것이 안에서 해결하려고 했던 노력이 부족하다고 느낀것 같다"며 "사실 문 대표가 안 의원에게 여러번 만나자고 계속 말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의원은 '혁신전대 안 받아주면 절대 할수 없다' 이렇게 애기하다 보니 결국 안 의원의 고집, 이런 부분에 대해 피로도가 높아졌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금, 오후 3시 3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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