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이 사흘째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참가국들은 중국이 마련한 초안을 돌려보고 각국의 의견을 반영한 합의문 작성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회담 사흘째가 지나고 있는데요. 합의문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천영우 6자회담 우리 측 대표가 프레스센터를 찾아 오늘 회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천 대표는 오늘 오전 중국이 합의문 초안을 배부했고 각국이 초안을 돌려봄으로써 합의문 작성과정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5개 참가국들은 합의문 초안을 검토하고 각자의 수정의견을 중국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천대표는 이르면 오늘 밤에라도 각국 수정안을 기초로 중국측이 수정된 합의문 초안을 배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 오전 최종 합의문 조율에 집중한다면 오후쯤에는 의장국인 중국의 예상대로 나흘 일정의 회담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회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북미간의 의견차가 뚜렷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기자] 일단 천영우 대표와 힐 차관보의 이야기를 분석하면 의견차는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의문에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천 대표는 북한과 미국은 이미 제네바에서 합의한 사항이 있으며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해 북미간에 해결점을 찾을 것을 내다봤습니다.
천 대표는 또, 이번 합의문이 반드시 구체적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합의와 합의문을 반드시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며 아주 포괄적인 합의문서가 나오더라도 6자가 동일한 이해를 하고 있다면 별다른 지장이 없을 거라고 천대표는 말했습니다.
다만, 적어도 불능화의 시한에 대해서는 이번에 명시되어야 할 것임은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참가국들은 중국이 마련한 초안을 돌려보고 각국의 의견을 반영한 합의문 작성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회담 사흘째가 지나고 있는데요. 합의문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천영우 6자회담 우리 측 대표가 프레스센터를 찾아 오늘 회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천 대표는 오늘 오전 중국이 합의문 초안을 배부했고 각국이 초안을 돌려봄으로써 합의문 작성과정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5개 참가국들은 합의문 초안을 검토하고 각자의 수정의견을 중국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천대표는 이르면 오늘 밤에라도 각국 수정안을 기초로 중국측이 수정된 합의문 초안을 배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일 오전 최종 합의문 조율에 집중한다면 오후쯤에는 의장국인 중국의 예상대로 나흘 일정의 회담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회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북미간의 의견차가 뚜렷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는데요.
[기자] 일단 천영우 대표와 힐 차관보의 이야기를 분석하면 의견차는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의문에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될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천 대표는 북한과 미국은 이미 제네바에서 합의한 사항이 있으며 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해 북미간에 해결점을 찾을 것을 내다봤습니다.
천 대표는 또, 이번 합의문이 반드시 구체적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합의와 합의문을 반드시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며 아주 포괄적인 합의문서가 나오더라도 6자가 동일한 이해를 하고 있다면 별다른 지장이 없을 거라고 천대표는 말했습니다.
다만, 적어도 불능화의 시한에 대해서는 이번에 명시되어야 할 것임은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