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국정원장 올 3월 여론조사 의혹"

김만복 국정원장이 지난 3월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해 총선 출마를 준비해 온 의혹이 있다고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인 정 의원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올해 3월4일 외부인으로 보이는 4명이 고급 차량을 타고 와서 기장군 현지에서 김 원장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 주민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 원장이 총선을 준비해 왔다는 방증인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다만 "이 같은 주장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