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오늘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노사정 대타협안을 놓고 여야간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노사정위원장이 사퇴를 선언했었던 지난 4월부터 넉달간의 급여와 업무추진비를 놓고도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지난 4월 노사정 대화가 결렬되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 8월 초 위원장직 복귀까지 넉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이 이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사례비로 받고, 업무추진비를 썼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장하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퇴한 4개월여 동안 총 2천 4백여만 원의 사례금을 다 받으셨어요. 낮에 근무는 안 하시고 저녁 시간에 관용차 타고 모처에 가서 식사하고 식사비 결제까지 하셨죠?"
이에 김 위원장은 이 기간 공개적인 활동은 없었지만, 노사 대화를 이끌기 위해 물밑 노력을 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노사정위원장
- "그 기간에 비공식적인 접촉과 설득, 논의가 대화 재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노사정 대타협안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김대환 위원장은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려고 노동자들을 헌법 밖으로 내동댕이친 반민주적 폭거를 주도한 사람으로 기록될 겁니다. "
▶ 인터뷰 :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 "정말 노사정간의 대타협은 헌법개정보다 어렵습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
노사정위원회가 어렵게 타결한 대타협안에 대해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향후 국회 입법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오늘 노사정위원회에 대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는 노사정 대타협안을 놓고 여야간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노사정위원장이 사퇴를 선언했었던 지난 4월부터 넉달간의 급여와 업무추진비를 놓고도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지난 4월 노사정 대화가 결렬되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 8월 초 위원장직 복귀까지 넉 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이 이 기간에 해당하는 급여를 사례비로 받고, 업무추진비를 썼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장하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사퇴한 4개월여 동안 총 2천 4백여만 원의 사례금을 다 받으셨어요. 낮에 근무는 안 하시고 저녁 시간에 관용차 타고 모처에 가서 식사하고 식사비 결제까지 하셨죠?"
이에 김 위원장은 이 기간 공개적인 활동은 없었지만, 노사 대화를 이끌기 위해 물밑 노력을 벌였다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노사정위원장
- "그 기간에 비공식적인 접촉과 설득, 논의가 대화 재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노사정 대타협안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김대환 위원장은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려고 노동자들을 헌법 밖으로 내동댕이친 반민주적 폭거를 주도한 사람으로 기록될 겁니다. "
▶ 인터뷰 : 권성동 / 새누리당 의원
- "정말 노사정간의 대타협은 헌법개정보다 어렵습니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
노사정위원회가 어렵게 타결한 대타협안에 대해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면서 향후 국회 입법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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