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남북이 첫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7년만에 열리는 2차 회담도 북한의 평양에서 열리게 됩니다.
지난 1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또다시 평양에서 열리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 이유를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서울을 방문해 달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방북한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과는 다음 회담을 북측이 원하는 장소에서 여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결국 이에 따라 북측이 평양을 정상회담 장소로 요구해 또다시 평양에서 열리게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2000년에 이어 북한은 이번에도 정상 회담 장소로 평양을 택한 것일까?
우선 김정일 위원장의 신변 안전과 권위 훼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남북 회담 등이 서울에서 열릴 때마다 보수단체들의 반대 시위가 잇따른 만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으로 하여금 평양을 방문하게 해 자신의 위상을 더욱 높이려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평양까지 왔다고 북한 주민들에게 선전해 정상회담의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설명입니다.
아무튼 정상회담 장소가 평양으로 결정됨에 따라 노 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평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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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또다시 평양에서 열리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 이유를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차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서울을 방문해 달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방북한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과는 다음 회담을 북측이 원하는 장소에서 여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결국 이에 따라 북측이 평양을 정상회담 장소로 요구해 또다시 평양에서 열리게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2000년에 이어 북한은 이번에도 정상 회담 장소로 평양을 택한 것일까?
우선 김정일 위원장의 신변 안전과 권위 훼손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남북 회담 등이 서울에서 열릴 때마다 보수단체들의 반대 시위가 잇따른 만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으로 하여금 평양을 방문하게 해 자신의 위상을 더욱 높이려 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평양까지 왔다고 북한 주민들에게 선전해 정상회담의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설명입니다.
아무튼 정상회담 장소가 평양으로 결정됨에 따라 노 대통령은 국가 원수로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평양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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