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황교안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제 전해드렸던 고액연봉 문제 외에도 병역면제 문제가 또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후보자는 만성 담마진, 이른바 두드러기로 군 면제를 받았는데, 실제로 이걸로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은 10년간 4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황교안 후보자는 대학 재학중이던 지난 1980년 '만성 담마진'이란 피부병으로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담마진이란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상당히 가려운 질병으로 쉽게 말해 두드러기를 말합니다.
▶ 인터뷰 : 류지호 / 피부과 전문의
- "심한 경우에는 밤에 잠을 설칠 정도, 아니면 어떤 일을 할 때 있어서 집중을 하지 못할 정도로 가렵고…."
하지만, 황 후보자가 병역 면제를 받은 이듬해 1차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병역회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잠을 설치고 집중을 하기 어려운 질병을 갖고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점이 의혹을 불러온 겁니다.
더욱이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징병검사를 받은 365만 명 가운데 이 병으로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은 단 4명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2013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제기됐지만, 황 후보자는 당시 진료 기록 등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내정자(2013년 2월)
-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빚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지내왔고…."
황 후보자가 이번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병역기피 의혹을 어떻게 돌파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황교안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제 전해드렸던 고액연봉 문제 외에도 병역면제 문제가 또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후보자는 만성 담마진, 이른바 두드러기로 군 면제를 받았는데, 실제로 이걸로 병역면제를 받은 사람은 10년간 4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황교안 후보자는 대학 재학중이던 지난 1980년 '만성 담마진'이란 피부병으로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담마진이란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상당히 가려운 질병으로 쉽게 말해 두드러기를 말합니다.
▶ 인터뷰 : 류지호 / 피부과 전문의
- "심한 경우에는 밤에 잠을 설칠 정도, 아니면 어떤 일을 할 때 있어서 집중을 하지 못할 정도로 가렵고…."
하지만, 황 후보자가 병역 면제를 받은 이듬해 1차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병역회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잠을 설치고 집중을 하기 어려운 질병을 갖고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점이 의혹을 불러온 겁니다.
더욱이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징병검사를 받은 365만 명 가운데 이 병으로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은 단 4명에 불과했습니다.
지난 2013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제기됐지만, 황 후보자는 당시 진료 기록 등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내정자(2013년 2월)
- "병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늘 마음의 빚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지내왔고…."
황 후보자가 이번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병역기피 의혹을 어떻게 돌파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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