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현재 29.7%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국회의원 4명과 지방의원 8명을 뽑는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30%대 중반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29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이뤄진 가운데 11시간 동안 전국 선거인 71만2696명 중 21만1671명(29.7%)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 가장 투표율이 높은 선거구는 광주 서구을(33.7%)이다. 서울 관악구을과 인천 서구·강화을의 투표율은 각각 30.3%, 31.2%였다. 경기 성남 중원구(25.5%)만 유일하게 투표율 30%를 넘지 못했다.
현재 투표율 추세는 역대 재보선과 비교하면 더 높다. 지난해 7·30 재보선(27.3%)보다 2.4% 올랐으며, 지난 2013년 4·24 재보선(28.2%), 10·29 재보선(27.9%)과 견줘봐도 더 높다.
선관위는 이날 투표율 추이로 볼 때 최종 투표율이 30%대 중반으로, 역대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4.2%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재보선 투표 시간은 이날 오후 8시까지다. 사전 투표 기간에 투표한 선거인은 이날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다.
투표소에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개표는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부터 각 지역 선관위별로 실시한다. 선관위는 경합 지역이 아닌 경우 오후 10시께 당선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재보선 투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재보선 투표, 여당이 우세할까” “재보선 투표, 국회의원 4명 뽑는 선거군” “재보선 투표, 지방의원 8명도 뽑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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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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