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 격려 통화…조금 전 브라질 도착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격려 전화를 하고 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조금 전, 이번 순방 마지막 순방국인 브라질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오늘(24일) 밤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남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세종과학기지에 격려 전화를 걸었습니다.

남극 킹조지섬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는 1988년 설립돼, 지형 조사를 비롯해 남극 자원 연고권 확보 등 다방면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극 기지 아시아 최초의 여성 대장인 안인영 대장과의 통화에서, 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그래도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한-칠레 정상회담에서 15개의 MOU를 체결하는 등 신성장 산업의 교류 확대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칠레 산티아고를 출발한 박 대통령은 조금 전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오늘(24일) 밤 정상회담을 갖고, 중남미 순방 외교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 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 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