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정부가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열병식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중국 측의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냉랭했던 양국 관계가 회복될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2차대전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청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을 초청했는지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중국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중국의 초청을 접수했는지와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같은 해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냉랭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후 북한은 친러 행보를 이어가는 등 중국과의 거리두기에 나섰지만, 이번 초청으로 양국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초 기자회견에서 북중 간 정상회담에 관련해 성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북중 회담이 성사된다면 2011년 5월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의 만남 이후 처음입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 여부는 9월 열병식이 다 돼서야 공식적으로 확인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중국 정부가 제2차 세계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열병식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중국 측의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냉랭했던 양국 관계가 회복될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2차대전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청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을 초청했는지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중국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중국의 초청을 접수했는지와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같은 해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냉랭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후 북한은 친러 행보를 이어가는 등 중국과의 거리두기에 나섰지만, 이번 초청으로 양국 관계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초 기자회견에서 북중 간 정상회담에 관련해 성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북중 회담이 성사된다면 2011년 5월 김정일 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의 만남 이후 처음입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 여부는 9월 열병식이 다 돼서야 공식적으로 확인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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