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추진하는 양식업 공동 육성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로하나 수바싱에 FAO 해양수산 담당관은 26일 “북한 정부와 양식업 공동육성 사업과 관련 아직 합의를 맺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FAO가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제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다음 달 FAO와 북한 양식지원사업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다.
업무협약에는 2015~2016년 15만달러 상당의 예산을 확보해 북한양식업 현황 실태조사, 북한 기후에 맞는 양식 종묘개발, 양식업 인력 육성방안 연구 등에 착수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