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90일 간의 경선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경선위나 검증위 인선과 경선 방식 등 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선 내일(23일) 경선관리위원회 발족이 경선 레이스의 출발점이 됩니다.
당 경선을 총괄하게 될 경선관리위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15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부위원장에 3선의 남경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절반 정도는 법조나 문화계 등 외부 인사가 영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28일에는 후보검증위원회가 출범합니다.
김진홍 뉴라이트연합 상임의장,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등이 위원장에 거론되는 검증위는 7월 말까지 후보 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선후보들의 정책 대결도 본격화됩니다.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모두 4곳에서 펼쳐지는 '대선후보 정책비전대회'를 통해 후보들의 분야별 정책을 비교합니다.
각 후보들도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대표 공약에 대한 세부 계획 마련 등 경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6월 초 예비후보 등록과 후보 유세를 거쳐 8월 초 선거인단을 확정하면 경선은 8월 18일 또는 19일에, 여론조사는 경선 하루 전에 실시합니다.
우려는 있습니다.
경선룰 합의로 잠시 가라앉았던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간 갈등이 경선레이스를 통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그것입니다.
실제로 양 후보 측은 선거인단 구성에서 경선 시기와 방법, 검증 문제 등 모든 부분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정 / 기자
-"이명박-박근혜 두 유력 주자들이 서로 유리한 룰만 고집한다면 한나라당 경선은 살얼음판을 걷듯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경선위나 검증위 인선과 경선 방식 등 풀어야 할 문제도 적지 않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선 내일(23일) 경선관리위원회 발족이 경선 레이스의 출발점이 됩니다.
당 경선을 총괄하게 될 경선관리위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15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부위원장에 3선의 남경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절반 정도는 법조나 문화계 등 외부 인사가 영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28일에는 후보검증위원회가 출범합니다.
김진홍 뉴라이트연합 상임의장,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등이 위원장에 거론되는 검증위는 7월 말까지 후보 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선후보들의 정책 대결도 본격화됩니다.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모두 4곳에서 펼쳐지는 '대선후보 정책비전대회'를 통해 후보들의 분야별 정책을 비교합니다.
각 후보들도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대표 공약에 대한 세부 계획 마련 등 경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6월 초 예비후보 등록과 후보 유세를 거쳐 8월 초 선거인단을 확정하면 경선은 8월 18일 또는 19일에, 여론조사는 경선 하루 전에 실시합니다.
우려는 있습니다.
경선룰 합의로 잠시 가라앉았던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간 갈등이 경선레이스를 통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그것입니다.
실제로 양 후보 측은 선거인단 구성에서 경선 시기와 방법, 검증 문제 등 모든 부분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정 / 기자
-"이명박-박근혜 두 유력 주자들이 서로 유리한 룰만 고집한다면 한나라당 경선은 살얼음판을 걷듯 진행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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