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장성택을 제거한 김정은은 지난 1년간 친정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고모인 김경희가 사라진 자리에 대신 등장한 여동생 김여정이 눈에 띕니다.
믿을 건 가족뿐인가 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등장 때부터 의전을 무시한 자유분방함을 보인 김여정.
김일성-김정일 직계로 이어지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아니고서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김정은을 수행하면서도 정면을 바라보거나 활짝 웃는 김여정은 여유가 넘칩니다.
직급은 우리의 차관급인 노동당 부부장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2인자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여정은 막강한 권력의 당 선전선동부와 조직지도부에서 중책을 맡아 김정은 우상화를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정진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조직 내에서는 인맥이 넓지 않은 김정은 위원장을 대신해 하부 인사를 담당하면서, 당내 여러 일을 감시, 직보하기 위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위상도 굳건합니다.
한때 장성택과 '불륜설'까지 나돌았지만, 활발한 공개활동으로 소문을 불식시켰고, 인사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에는 김정은의 이복누이 김설송이 그림자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김정은이 혈족들, 특히 권력을 위협하지 않는 여성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김정은은 또, 백두혈통만큼은 아니지만 충성심이 높은 빨치산 2세대인 최룡해와 오일정, 오금철을 요직에 앉혀, 친정체제를 구축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장성택을 제거한 김정은은 지난 1년간 친정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고모인 김경희가 사라진 자리에 대신 등장한 여동생 김여정이 눈에 띕니다.
믿을 건 가족뿐인가 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첫 등장 때부터 의전을 무시한 자유분방함을 보인 김여정.
김일성-김정일 직계로 이어지는 이른바 '백두혈통'이 아니고서는 용납될 수 없는 행동입니다.
김정은을 수행하면서도 정면을 바라보거나 활짝 웃는 김여정은 여유가 넘칩니다.
직급은 우리의 차관급인 노동당 부부장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2인자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여정은 막강한 권력의 당 선전선동부와 조직지도부에서 중책을 맡아 김정은 우상화를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정진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조직 내에서는 인맥이 넓지 않은 김정은 위원장을 대신해 하부 인사를 담당하면서, 당내 여러 일을 감시, 직보하기 위한…."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위상도 굳건합니다.
한때 장성택과 '불륜설'까지 나돌았지만, 활발한 공개활동으로 소문을 불식시켰고, 인사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최근에는 김정은의 이복누이 김설송이 그림자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누구도 믿지 못하는 김정은이 혈족들, 특히 권력을 위협하지 않는 여성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김정은은 또, 백두혈통만큼은 아니지만 충성심이 높은 빨치산 2세대인 최룡해와 오일정, 오금철을 요직에 앉혀, 친정체제를 구축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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