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사태 이후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야가 모두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여야 의원은 모두 118명입니다.
223명이 투표했는데, 의원 절반 이상이 특권 앞에 눈을 감은 겁니다.
여야 의원들에게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정치인 영장실질심사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정치인들은 영장심사에 앞서 국회에서 체포동의에 대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사법부가 법적 판단을 내리기도 전에 동료의원들이 잘잘못을 가린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MBN 시사마이크)
- "체포동의안을 먼저 국회에서 처리를 해주지 않습니까. 그럼 사법부가 판단하기 이전에 그 사람은 구속을 해야 될 사람이에요."
새정치연합 김영환 의원은 동료의원에 대한 온정주의가 사실상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새정치연합 의원
- "우선은 온정적인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고요. 동료의원들이기 때문에…. "
이 밖에 최근 잇따른 국회의원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대한 반감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모두 변명의 다른 말이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송광호 체포동의안 부결사태 이후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야가 모두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여야 의원은 모두 118명입니다.
223명이 투표했는데, 의원 절반 이상이 특권 앞에 눈을 감은 겁니다.
여야 의원들에게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정치인 영장실질심사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정치인들은 영장심사에 앞서 국회에서 체포동의에 대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사법부가 법적 판단을 내리기도 전에 동료의원들이 잘잘못을 가린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MBN 시사마이크)
- "체포동의안을 먼저 국회에서 처리를 해주지 않습니까. 그럼 사법부가 판단하기 이전에 그 사람은 구속을 해야 될 사람이에요."
새정치연합 김영환 의원은 동료의원에 대한 온정주의가 사실상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환 / 새정치연합 의원
- "우선은 온정적인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고요. 동료의원들이기 때문에…. "
이 밖에 최근 잇따른 국회의원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대한 반감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모두 변명의 다른 말이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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