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SNS에, "김명수 아웃, 황우여 임명…대통령님 이러시면 안되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내정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15일 황우여 후보자에 대해 "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문제를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황우여 의원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내정 소식을 접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명수 아웃, 황우여 임명 그리고 정성근 정종섭 재요청? 5자 회동도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도 국민도 독선 독주에 밀려가면 안 됩니다. 대통령님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통촉하시옵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지원 의원의 글은 야권에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정종섭·정성근 후보자를 낙마시키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 표시인 것으로 보입니다.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인사전문가인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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