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와 충북, 강원도지사 선거는 그야말로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진땀 승부였습니다.
환호성과 탄식이 번갈아 터져 나왔던 각 캠프의 지난밤을 이준희 기자가 되돌아 봤습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1시쯤,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캠프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시종 끌려다니던 윤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를 12표 차이로 역전한 겁니다.
하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승부는 새벽 3시쯤부터 이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이시종 / 충북지사 당선인
- "아주 힘든 선거였고, 아주 힘들게 승리를 하게 됐습니다만…."
강원도에서는 자정을 훌쩍 넘긴 후에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가 첫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1시간여 만에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가 재역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과 40분 뒤 재역전에 성공한 최문순 후보가 우세를 쭉 지켜 최흥집 후보는 끝내 눈물을 삼켰습니다.
▶ 인터뷰 : 최흥집 / 새누리당 강원지사 후보
- "제가 조금만 더 했어도 여러분께 기쁨을 줄 수 있었는데…."
경기지사 선거도 박빙이었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후에도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의 격차가 한때 0.8%p까지 좁혀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운 남 후보는 동이 트고 오전 8시가 다 돼서야 당선 소감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배병민 기자
김동욱·윤새양 VJ
영상편집 : 국차주
경기와 충북, 강원도지사 선거는 그야말로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진땀 승부였습니다.
환호성과 탄식이 번갈아 터져 나왔던 각 캠프의 지난밤을 이준희 기자가 되돌아 봤습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1시쯤,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캠프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시종 끌려다니던 윤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를 12표 차이로 역전한 겁니다.
하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승부는 새벽 3시쯤부터 이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이시종 / 충북지사 당선인
- "아주 힘든 선거였고, 아주 힘들게 승리를 하게 됐습니다만…."
강원도에서는 자정을 훌쩍 넘긴 후에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가 첫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1시간여 만에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가 재역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불과 40분 뒤 재역전에 성공한 최문순 후보가 우세를 쭉 지켜 최흥집 후보는 끝내 눈물을 삼켰습니다.
▶ 인터뷰 : 최흥집 / 새누리당 강원지사 후보
- "제가 조금만 더 했어도 여러분께 기쁨을 줄 수 있었는데…."
경기지사 선거도 박빙이었습니다.
지상파 출구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후에도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의 격차가 한때 0.8%p까지 좁혀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새운 남 후보는 동이 트고 오전 8시가 다 돼서야 당선 소감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배병민 기자
김동욱·윤새양 VJ
영상편집 :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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