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희룡(50)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4일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진정한 화합과 통합, 변화를 원하는 도민의 승리다. 몸을 낮춰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협치를 통해 진정한 소통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분열된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꼽았다.
그는 "민간과 행정이 같이 협력해 도정을 운영하는 협치를 통해 도민 스스로 미래 발전을 그려 가도록 하겠다"라며 "제주 역사상 가장 강력한 중앙 교섭 능력을 갖춘 도지사가 돼 제주의 힘을 키우겠다. 도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성장모델을 발굴, 그 이익이 도민 속으로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원 당선인은 "도민이 정말 원하는 것은 발로 뛰며 소통하는 도지사"라며 "도민의 고견 하나하나를 가슴에 새겨 주어진 사명의 길을 당당하게 가겠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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