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투표' '새누리당'
3일 자정까지 총력전을 펼친 새누리당 지도부, 4일 선거 상황실에는 일부 취재진만 있을 뿐 아직 한산한 모습이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쯤부터 상황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끝난 자정까지 빗속에서 총력 유세를 벌였다.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이른바 '경부선 유세'를 펼쳤다. '정권 심판론'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달라며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잇달아 사퇴한 것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과 야합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 등 일부 당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500배 유세'를 하기도 했다.
개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시간대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이다.
사전투표율이 10%를 넘으면서 최종 투표율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를 웃돌 것이란 관측이 많다.
높은 투표율은 진보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17곳 광역단체 중 경남과 경북, 제주, 울산 4곳만 우세로 평가했고, 텃밭인 대구와 부산마저도 경합 지역으로 꼽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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