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숨은 표'라고 하면 야권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여권에서 숨은 표가 감지됩니다.
왜 그렇고, 실제 투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준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8일 MBN이 발표한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송영길 후보가 각각 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당 지지율을 보면 정반대로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을 5%p 넘게 앞섭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무응답층이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2.7%에 불과했지만, 최근엔 11.5%까지 뛰었습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면서도 정작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는 선뜻 나타내지 않는 이들 유권자가 이른바 '여권의 숨은 표'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 "본인의 표심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숨겨 있던 보수 표심이 한 5%p 정도 투표 현장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숨은 표'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막판 여권의 숨은 표를 투표장으로 이끌어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고, 새정치연합은 야권의 숨은 표도 적지않을 것이라며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동안 '숨은 표'라고 하면 야권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어찌 된 일인지 여권에서 숨은 표가 감지됩니다.
왜 그렇고, 실제 투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준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8일 MBN이 발표한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송영길 후보가 각각 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당 지지율을 보면 정반대로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을 5%p 넘게 앞섭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은 무응답층이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2.7%에 불과했지만, 최근엔 11.5%까지 뛰었습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면서도 정작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는 선뜻 나타내지 않는 이들 유권자가 이른바 '여권의 숨은 표'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 "본인의 표심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숨겨 있던 보수 표심이 한 5%p 정도 투표 현장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숨은 표'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막판 여권의 숨은 표를 투표장으로 이끌어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고, 새정치연합은 야권의 숨은 표도 적지않을 것이라며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