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후보 등록과 동시에 박 후보의 시장직무는 정지됐다.
박 후보는 후보자 등록 첫날인 15일 오전 11시 시민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시민발언대에서 공식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서울은 사람과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울이어야 한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서울, 믿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서울, 창조적 서울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요한 것은 발전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성장의 크기만큼 행복의 크기도 중요하다"며 "서울이 먼저 변화의 깃발을 들어 올리자. 서울이 먼저 새로운 세상의 길을 보이자"라고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오는 16일 정책공약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선거 캠프 구성 인원과 운영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종로 광장시장 인근 건물에 마련되는 선거 캠프는 오는 20일부터 공식 운영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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