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내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낙하궤적을 분석한 결과 낙하지점이 모두 일본 쪽에 가깝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발 모두 동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지난 일본 JADIZ내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민항기와 민간 선박 등이 지나가는 구역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낙하지역에 사전에 항공기와 선박에 대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것은 국제적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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