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조선 익스체인지'가 북한에서 젊은 여성 관리인들을 위한 경영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0일 전했다.
지난 2012년 가을 처음 개설된 '여성 경영'프로그램은 북한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소 규모의 상업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문이 개설된 것은 북한에서 여성들의 활동이 많지만 정작 관련 경영수업을 받거나 해외연수를 할 기회는 거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VOA는 조선익스체인지 설립자 제프리 시 씨의 말을 인용,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여성 관리인들이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고 서방의 경영방식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가운데 독자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는 관리인들은 거의 없었지만 대부분 언젠가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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