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근로자 9명이 피랍됐던 나이지리아에서 이번에는 우리 근로자가 괴한들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현대중공업 소속 30인승 소형 여객선이 나이지리아 남부 하커트항에서 보니섬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습니다.
정체가 파악되지 않은 무장괴한들이 여객선에 올라탔고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10명 중 네덜란드사람과 나이지리아 해군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문찬우 과장을 포함해 8명은 총격으로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문 과장은 엉덩이를 스치는 찰과상을 입었으며 보니섬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중공업측은 괴한들이 물건을 챙겨 달아난 만큼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부 장관
-"정부는 나이지리아와 여타 위험 지역을 조사 중이며 다른 나라들과도 공조체제를 만들기 위해 협의 중이다"
그러나 정작 사고 당자자인 회사측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녹취>>
유상욱 / 기자
-"이번 사고는 대우건설 직원들이 피랍됐다 풀려난지 불과 나흘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들도 예방조치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현대중공업 소속 30인승 소형 여객선이 나이지리아 남부 하커트항에서 보니섬으로 이동하는 중이었습니다.
정체가 파악되지 않은 무장괴한들이 여객선에 올라탔고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게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10명 중 네덜란드사람과 나이지리아 해군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문찬우 과장을 포함해 8명은 총격으로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문 과장은 엉덩이를 스치는 찰과상을 입었으며 보니섬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중공업측은 괴한들이 물건을 챙겨 달아난 만큼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부 장관
-"정부는 나이지리아와 여타 위험 지역을 조사 중이며 다른 나라들과도 공조체제를 만들기 위해 협의 중이다"
그러나 정작 사고 당자자인 회사측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녹취>>
유상욱 / 기자
-"이번 사고는 대우건설 직원들이 피랍됐다 풀려난지 불과 나흘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정부 뿐 아니라 기업들도 예방조치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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