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6일 중국서 북한행 비행기에 올랐다.
로드먼은 그러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드먼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1월8일)을 맞아 열리는 친선 농구경기를 위해 이날 케니 앤더슨, 클리프 로빈슨 등 그의 NBA 출신 농구팀을 이끌고 평양으로 향했다.
그는 중국 베이징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김정은)는 내 친구"라며 "이번에는 그와 내가 내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은) 두 나라(미국과 북한)를 이으려는 시도"라며 "세계의 모든 나라가 나쁜 나라는 아니며 특히 북한이 그렇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한다"고 했다.
만일 로드먼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게 된다면 그는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위원장을 만나는 첫 번째 외국 인사가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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