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가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민주당은 끝내 장외 투쟁 카드를 꺼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버리고 국민의 바람을 저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먼저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내일 서울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열면서 장외 투쟁에 돌입합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나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시간부로 민주당은비상체제에 돌입합니다."
지난 2010년 11월, 당시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단독처리에 항의해 천막 농성을 벌인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당장 서울 광장에 국민운동본부를 꾸리고 김한길 대표가 본부장을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장외로 뛰쳐나가긴 했지만 당내 사정이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장외투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도부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주장에 떠밀리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또 장외 투쟁을 한다면서도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출석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도 남은 국정조사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오락가락 행보도 눈에 거슬립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버리고 국민의 바람을 저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아예 이 불리한 판을 뒤집어 엎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국정조사를 민주당 스스로 포기하는 국정조사 자폭 행위입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더군다나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민주당의 장외 투쟁이 여론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면 전략과 리더십 모두 실종됐다는 비판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 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 편집 : 하재필
여야가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민주당은 끝내 장외 투쟁 카드를 꺼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버리고 국민의 바람을 저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먼저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내일 서울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열면서 장외 투쟁에 돌입합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나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 시간부로 민주당은비상체제에 돌입합니다."
지난 2010년 11월, 당시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단독처리에 항의해 천막 농성을 벌인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당장 서울 광장에 국민운동본부를 꾸리고 김한길 대표가 본부장을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장외로 뛰쳐나가긴 했지만 당내 사정이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장외투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도부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주장에 떠밀리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또 장외 투쟁을 한다면서도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출석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도 남은 국정조사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오락가락 행보도 눈에 거슬립니다.
당장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버리고 국민의 바람을 저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아예 이 불리한 판을 뒤집어 엎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국정조사를 민주당 스스로 포기하는 국정조사 자폭 행위입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더군다나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민주당의 장외 투쟁이 여론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면 전략과 리더십 모두 실종됐다는 비판에 시달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 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 편집 : 하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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