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 발언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의원은 부산시당 3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그 문제에 대해 생각을 밝혔는데, 정말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대화록 불법유출로 지난번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진 점, 그리고 그 혜택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았고,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악용하기도 했던 그런 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해서 지금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우기면서, 대화록 불법 유출 공개로 덮어왔던 남재준 국정원장에게 '스스로 개혁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한다는 것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문 의원은 부산시당 3차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이 오랜 침묵을 깨고 그 문제에 대해 생각을 밝혔는데, 정말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대화록 불법유출로 지난번 대선이 대단히 불공정하게 치러진 점, 그리고 그 혜택을 박근혜 대통령이 받았고, 박근혜 대통령 자신이 악용하기도 했던 그런 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에 대해서 지금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우기면서, 대화록 불법 유출 공개로 덮어왔던 남재준 국정원장에게 '스스로 개혁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한다는 것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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