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 '고노 담화'의 주인공인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을 접견합니다.
또 어제(13일)에 이어 오늘(14일) 2차 장관 인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박 당선인이 오늘 고노 장관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 기자 】
네, 역시 한일관계와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당선인과 고노 전 장관의 만남은 오늘(14일) 통의동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고노 전 장관은 지난 1993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인권침해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고노 담화'를 발표할 당시 관방장관으로 이를 주도했습니다.
일본의 새 정부가 점차 우경화되는 상황에서 고노 전 장관이 박 당선인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일본 정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고노 전 의장 측도 이런 상황을 의식해 "고노 담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현안이 현안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교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 당선인이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수정 시도에 대한 반대의 뜻을 재확인하고 고노 전 장관이 이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함으로써 '외교 메신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사 소식도 살펴보죠. 어제(13일) 나온 1차 장관 인사에 이어 오늘(14일)은 2차 장관 인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 기자 】
네, '박근혜 정부'의 17개 부처 중 6개 부처의 인선이 어제(13일) 공개됐습니다.
남은 인선 발표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달려있다고 봐야겠는데요.
당초 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주 안에 대부분의 인선을 완료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구상은 정부조직개편안이 당초 여야 합의대로 14일인 오늘, 처리된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개편된 부처들의 경우,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 돼야 내정자들의 청문회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회는 오늘 본회의는 열리지만, 정부조직개편안은 처리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이나 외교통상부에서 통상기능을 이전하는 문제 등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교부가 이미 인선을 끝냈기 때문에, 다른 부처들도 언제라도 내정자들이 확정만 되면 발표할 수 있다고 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 '고노 담화'의 주인공인 고노 요헤이 전 일본 관방장관을 접견합니다.
또 어제(13일)에 이어 오늘(14일) 2차 장관 인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박 당선인이 오늘 고노 장관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 기자 】
네, 역시 한일관계와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당선인과 고노 전 장관의 만남은 오늘(14일) 통의동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고노 전 장관은 지난 1993년 일본 정부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과 인권침해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고노 담화'를 발표할 당시 관방장관으로 이를 주도했습니다.
일본의 새 정부가 점차 우경화되는 상황에서 고노 전 장관이 박 당선인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일본 정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고노 전 의장 측도 이런 상황을 의식해 "고노 담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현안이 현안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교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 당선인이 일본 정부의 '고노 담화' 수정 시도에 대한 반대의 뜻을 재확인하고 고노 전 장관이 이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함으로써 '외교 메신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인사 소식도 살펴보죠. 어제(13일) 나온 1차 장관 인사에 이어 오늘(14일)은 2차 장관 인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 기자 】
네, '박근혜 정부'의 17개 부처 중 6개 부처의 인선이 어제(13일) 공개됐습니다.
남은 인선 발표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달려있다고 봐야겠는데요.
당초 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주 안에 대부분의 인선을 완료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구상은 정부조직개편안이 당초 여야 합의대로 14일인 오늘, 처리된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개편된 부처들의 경우,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 돼야 내정자들의 청문회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회는 오늘 본회의는 열리지만, 정부조직개편안은 처리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이나 외교통상부에서 통상기능을 이전하는 문제 등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교부가 이미 인선을 끝냈기 때문에, 다른 부처들도 언제라도 내정자들이 확정만 되면 발표할 수 있다고 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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