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2사단 총기사건 8일 첫 공판

해병대사령부는 내일(8일) 오후 2시 해병대 2사단 총기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사령부 보통군사법원 법정에서 열리는 재판에서는 동료에게 총을 쏜 김 모 상병과 범행을 공모한 정 모 이병의 공소 사실을 주장하는 군검찰과 변호인 간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군 관계자는 "김 상병과 정 이병이 모두 변호인을 선임했다"면서, "특히 정 이병의 변호인 측은 공모 혐의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상병은 지난 7월 4일 해병대 2사단의 강화군 해안 소초에서 부대원들에게 소총을 발사해 4명을 숨지게 했고, 정 이병은 사건 당일 범행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