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도덕적 흠결을 찾아내는 데, 한나라당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각각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의혹에 민주당은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2일)
- "권재진, 한상대 'TK 고대 한풀이 인사’의 결정판인데 자고 나면 의혹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 장남의 병역 의혹을 파헤칠 전망입니다.
권 내정자 장남이 근무한 방위산업체의 대표가 권 내정자와 고교 동기생인 점을 들어 특혜 의혹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권 내정자가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에 개입했는지와 저축은행 구명 로비를 벌였는지도 추궁 대상입니다.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 역시 각종 의혹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위장전입과 병역기피에 이어 한 내정자가 논문을 베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는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한 내정자가 서울 행당동에 있는 땅을 팔면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하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근거 없는 폭로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기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후보자 낙마가 인사청문회의 목적이 아니라며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5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여야는 오는 4일과 8일 각각 한 내정자와 권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도덕적 흠결을 찾아내는 데, 한나라당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각각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의혹에 민주당은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2일)
- "권재진, 한상대 'TK 고대 한풀이 인사’의 결정판인데 자고 나면 의혹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 장남의 병역 의혹을 파헤칠 전망입니다.
권 내정자 장남이 근무한 방위산업체의 대표가 권 내정자와 고교 동기생인 점을 들어 특혜 의혹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권 내정자가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에 개입했는지와 저축은행 구명 로비를 벌였는지도 추궁 대상입니다.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 역시 각종 의혹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위장전입과 병역기피에 이어 한 내정자가 논문을 베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는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한 내정자가 서울 행당동에 있는 땅을 팔면서 양도소득세를 탈루하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근거 없는 폭로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기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후보자 낙마가 인사청문회의 목적이 아니라며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25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여야는 오는 4일과 8일 각각 한 내정자와 권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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