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의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은 유럽 3개국 특사로 다녀온 박 전 대표의 순방보고 형식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4·27 재보선 패배 이후 여권 리더십의 양대축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 대화는 자연스럽게 당의 쇄신 방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른바 당 안팎에서 요구하고 있는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도 오고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하지만, 이미 박 전 대표는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불출마의 뜻을 비친 바 있어 당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내년 4월 총선까지 어떤 형태로든 당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 창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의 선거 승리를 진두지휘하는 방안 역시 하나의 아이디어로 거론됩니다.
계파정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계파 해체를 당에 공식 주문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표 역시 계파라는 용어 자체에도 부정적이었던 만큼 공감대를 형성하겠지만, 소장파의 추가감세 철회 요구 등 중도개혁으로의 정책기조 전환에 대해서는 어떤 조율이 이뤄질지 예단하기 힘듭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maruchee@mbn.co.kr ]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의 쇄신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은 유럽 3개국 특사로 다녀온 박 전 대표의 순방보고 형식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4·27 재보선 패배 이후 여권 리더십의 양대축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 대화는 자연스럽게 당의 쇄신 방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른바 당 안팎에서 요구하고 있는 '박근혜 역할론'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도 오고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하지만, 이미 박 전 대표는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불출마의 뜻을 비친 바 있어 당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내년 4월 총선까지 어떤 형태로든 당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 창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의 선거 승리를 진두지휘하는 방안 역시 하나의 아이디어로 거론됩니다.
계파정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계파 해체를 당에 공식 주문한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표 역시 계파라는 용어 자체에도 부정적이었던 만큼 공감대를 형성하겠지만, 소장파의 추가감세 철회 요구 등 중도개혁으로의 정책기조 전환에 대해서는 어떤 조율이 이뤄질지 예단하기 힘듭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maruche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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