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평도 사태로 가라앉아있던 사찰 문제가 또다시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대포폰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추가 사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정원에서 파견된 이창화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2008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사찰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병석 C&그룹 회장 누나가 운영하는 강남의 한 일식집에서 식사할 당시 사찰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석현 / 민주당 의원
- "전남 영광 출신 이성헌이 박근혜를 왜 그 집에 모시고 갔는지, 거기서 박 전 대표와 임 회장과 회동이 있었는지 무슨 얘기 오갔는지 알아내려고 '이창화 팀'은 여주인과 종업원을 매수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와 임 회장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이 의원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헌 / 한나라당 의원
- "임병석 씨를 만났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관계없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이 모임에는 경선 때 일했던 실무자들 4명과 식사를 하고 왔을 뿐입니다."
이 같은 민주당의 움직임은 안보 정국 속에 묻혀 있던 불법사찰 문제를 다시 꺼내 들어 여권의 예산 처리 시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평도 사태로 가라앉아있던 사찰 문제가 또다시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대포폰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추가 사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정원에서 파견된 이창화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2008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사찰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병석 C&그룹 회장 누나가 운영하는 강남의 한 일식집에서 식사할 당시 사찰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석현 / 민주당 의원
- "전남 영광 출신 이성헌이 박근혜를 왜 그 집에 모시고 갔는지, 거기서 박 전 대표와 임 회장과 회동이 있었는지 무슨 얘기 오갔는지 알아내려고 '이창화 팀'은 여주인과 종업원을 매수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와 임 회장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이 의원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헌 / 한나라당 의원
- "임병석 씨를 만났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관계없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이 모임에는 경선 때 일했던 실무자들 4명과 식사를 하고 왔을 뿐입니다."
이 같은 민주당의 움직임은 안보 정국 속에 묻혀 있던 불법사찰 문제를 다시 꺼내 들어 여권의 예산 처리 시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시도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牛步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