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예산 심의 파행에 가려져 있지만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감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민주당은 4대강 예산 처리 문제가 현안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이번 주부터 정국 쟁점인 감세와 서민정책, 개헌에 대한 의원총회를 잇달아 개최합니다.
우선 한나라당은 빠르면 23일쯤 감세 의총을 통해 2013년부터 적용되는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를 철회할지를 결정합니다.
국회는 지난해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 구간 세율 인하를 2년간 유예했지만 박근혜 전 대표와 민본21 등 소장파 의원들은 소득세 감세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세에 이어 서민정책과 관련한 의원총회도 연이어 열립니다.
한나라당은 당내 서민정책특위가 지난 4개월 동안 논의한 서민정책을 바탕으로 이번 주 중으로 서민정책 의총을 개최합니다.
다만, 개헌 의총은 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으로 인해 후순위로 밀려 있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대포폰 정국 속에 묻힌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이슈를 다시 띄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야권 지방자치단체장과의 공조를 강화해 대포폰 정국 이후 예산국회가 재가동 될 경우를 대비했습니다.
특히 파열음을 빚었던 영산강 사업에 대한 당내 이견을 불식시키는 데도 신경을 썼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생활을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당의 국정운영에 함께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결국 민주당과 야권 지자체장들은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전면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예산 정국 파행 속에 여야 모두 굵직한 내부 현안을 놓고도 고민에 빠지는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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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심의 파행에 가려져 있지만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감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민주당은 4대강 예산 처리 문제가 현안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이번 주부터 정국 쟁점인 감세와 서민정책, 개헌에 대한 의원총회를 잇달아 개최합니다.
우선 한나라당은 빠르면 23일쯤 감세 의총을 통해 2013년부터 적용되는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를 철회할지를 결정합니다.
국회는 지난해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 구간 세율 인하를 2년간 유예했지만 박근혜 전 대표와 민본21 등 소장파 의원들은 소득세 감세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세에 이어 서민정책과 관련한 의원총회도 연이어 열립니다.
한나라당은 당내 서민정책특위가 지난 4개월 동안 논의한 서민정책을 바탕으로 이번 주 중으로 서민정책 의총을 개최합니다.
다만, 개헌 의총은 예산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으로 인해 후순위로 밀려 있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은 대포폰 정국 속에 묻힌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이슈를 다시 띄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야권 지방자치단체장과의 공조를 강화해 대포폰 정국 이후 예산국회가 재가동 될 경우를 대비했습니다.
특히 파열음을 빚었던 영산강 사업에 대한 당내 이견을 불식시키는 데도 신경을 썼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생활을 함께 책임지는 자세로 당의 국정운영에 함께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결국 민주당과 야권 지자체장들은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전면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예산 정국 파행 속에 여야 모두 굵직한 내부 현안을 놓고도 고민에 빠지는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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