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신임 국무총리 취임 MBN 인터뷰

【질문1】감사원장에서 총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대답1】
혹독한 검증 받으면서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총리로서 직책 수행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고 어떻게 하면 국가와 국민에 봉사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귀한 기회가 됐습니다.

【질문2】실제 업무에 나서게 되면 4대강 문제가 가장 굵직한 현안일 텐데요 어떤 방향으로 풀어나갈 것인지 말씀해 주시죠?

【대답2】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많은 다른 의견 있는 것으로 아는데 4대강 사업은 국토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백년대계인 사업입니다. 부분적인 문제점 제기되면 그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반영하는 방향으로 4대강 사업은 추진돼야 합니다.

【질문3】최근 외교부의 특별 채용 논란 등 공정한 사회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총리로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점적으로 어떤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인가요?

【대답3】
공정한 사회라는 것은 모든 국민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자유롭게 경쟁하되 뒤진 사람도 함께 배려하는 사회입니다. 탈법과 편법이 근절되고 잘못된 제도나 관행이 바로잡아져야 공정사회가 이뤄집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에서 공정 사회 이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4】북한이 세습과 경제난 등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이 남북한 간 가장 중요한 시기일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통일에 대한 총리의 생각과 어떤 준비를 해야 한다고 보는지요?

【대답4】
남북관계가 여러 사정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통일은 반드시 옵니다. 우리가 이뤄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통일을 대비하는 지혜 필요합니다. 이 대통령도 통일세 문제 언급했지만 단순한 세금 문제 뿐 아니라 각종 제도 등 준비가 치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통일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할 것이며 통일과 관련된 여러 가능한 상황에 대해 유형별로 개별적으로 철저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대비할 필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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